‘하룻밤만 재워줘’ 첫 방송부터 네티즌 비난 폭주...“민폐다”, “표절 아니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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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마르따 가족 초대한 김종민 이상민. 사진=KBS2TV '하룻밤만 재워줘' 방송 캡처 |
‘하룻밤만 재워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탈리아 친구들을 초대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등장했다.
앞서 김종민과 이상민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무작정 “하룻밤만 재워줄 수 있냐”고 물어 하룻밤을 자야했다. 수많은 거절 중에 마르따가 두 사람을 초대해 낯선 이방인들을 환영했다. 김종민은 이에 보답코자 마르따를 한국에 초대했다.
빅뱅의 팬임을 밝힌 마르따에 김종민과 이상민은 빅뱅 굿즈들을 선물했다. 또 빅뱅의 소속사인 YG의 사옥에 데려가 구경시켜줘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하룻밤만 재워줘’는 첫 방송이 4.8%(TNMS기준)라는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조건 낙관하기에는 아직 일러 보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린 까닭이다.
다수의 네티즌은 방송 콘셉트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들은 “외국 나가서 구걸한다”, “타방송사 콘셉트를 표절했다”, “편집이 허술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비판했다. 이제 첫 방송인만큼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 향후 ‘하룻밤만 재워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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