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10살 허율 명품연기에 호평 일색...400대 1 경쟁률, 감독 안목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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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에서 열연 중인 아역배우 허율. 사진=MK스포츠 제공 |
‘마더’의 아역배우 허율의 아이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의 캐스팅 과정에 눈길이 간다.
tvN 드라마 ‘마더’가 호평을 받으며 연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허율이 있다.
‘마더’의 김철규PD는 과거 제작발표회에서 허율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400여 명의 친구들을 만났다”며 “두 세 차례의 미팅 끝에 허율이 우리가 생각했던 역할에 딱 맞더라”고 했다.
이어 “(허)율이는 보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인형처럼 예쁜 스타일은 아니지만 굉장히 사연있고 생각이 많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이가 가져야하는 특성 두 가지가 있다. 어른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천진하고 순수함 느낌이 필요하다. 더불어 어른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이 필요했다. 상반되는 두 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아역이 필요했다”며 “2개월여에 걸쳐서 전국에 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을 다 만난 것 같다. 400여명을 미팅했다. 그 중에 우리가 그렸던 이미지에 근접한 친구가 허율이었다”고 전했다.
수목드라마 '마더'는 매주 9시30분 tv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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