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소재의 소름끼치는 영화...나이 제한은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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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 참석한 감독 정범식. 사진=MK스포츠 제공 |
영화 ‘곤지암’이 개봉을 앞두고 화제가 되면서 그 수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상영 관람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 프로젝트 발표회에는 정범식 감독과 배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이 참석했다.
이날 정범식 감독은 “전세계적으로 호러 영화 열풍이다. 한국 영화에서도 호러 영화 팬 층이 두터워졌다”며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는 “관객들은 한국 호러 영화는 세계 영화 수준으로 못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쉬워한다. 한국 호러 영화계에 붐도 조성하고 새로운 영화가 한국에서도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정범식 감독은 “전국에 있는 흉가들과 버려진 건물을 다 찾아봤다. 그러다 부산 영도에 해사고라는 곳을 발견했다. 사실 그곳은 타 영화에서도 몇 번 사용됐던 곳”이라며 “그 공간을 가공하면 무서운 곳으로 탈바꿈되겠다 싶어 부산 해사고를 촬영지로 정했다”고 했다.
영화 ‘곤지암’은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으로 앞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향후 얼마나 큰 흥행을 이끌어낼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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