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 최소화 한다”...‘마약 혐의’ 정석원 ‘킹덤’ 제작진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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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여 혐의 받은 배우 정석원. 사진=MK스포츠 제공 |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이 된 드라마 '킹덤'의 배우 정석원이 하차하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킹덤' 측은 “촬영에 박차를 가하던 중,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했다”며 서두를 뗐다.
이어 ‘킹덤’ 측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해당 배우의 촬영분량과 최종 작품의 분량은 최소화할 계획”이라 했다. 정석원은 드라마 하차 대신 예정된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정석원은 지난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이달 초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정석원은 지난 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종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되는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고려해 그를 석방조치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석원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 받았으며 초범인 점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로 석방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석원은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소중한 가족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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