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합류 박진희 “강호동에게 대시 받았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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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합류한 배우 박진희. 사진=MK스포츠 제공 |
배우 박진희(40)의 ‘리턴’ 합류가 확정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일 배우 고현정은 SBS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의 마찰로 인해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다. 이틀 뒤에는 SBS측에서 고현정의 ‘리턴’ 하차를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난 12일 제작진은 고심 끝에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에 박진희를 섭외했다. 박진희는 13일 첫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희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방송에서 ‘내 이상형은 강호동’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고 했다.
이후 박진희는 “당시 강호동이 나의 지인을 통해 밥 한 번 먹자며 먼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온 적이 있다”며 “연락을 받은 후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강호동이 진행하는 야심만만에 출연하게 됐다. 그런데 방송 중 강호동이 계속해서 대시를 해왔다”고 말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박진희는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당시 강호동은 지금의 아내와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한 출연진은 “그때 강호동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힐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는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고 한 것뿐이다”며 강호동을 감쌌다.
강호동은 당황하며 “나를 이상형이라 밝히니 욕심이 생겨 전화를 했다. 어린 아이가 마이클 조던을 좋아하듯이 순수한 마음으로 연락했다”고 해명해 출연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진희는 ‘강호동이 좀더 적극적이었으면 잘 될 수도 있었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잘 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당시 남자친구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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