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프롬프터 요구 논란...박근혜 전 대통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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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사진=MBN 스타 제공 |
드라마 ‘리턴’의 배우 고현정(46)이 프롬프터 요구 논란으로 도마에 오르자 프롬프터가 연일 화제다.
논란이 된 프롬프터는 방송에서 대사를 미리 적어 출연자가 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를 말한다. 보통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나 연설에 나서는 정치인 등이 자주 사용한다.
지난 11일 한 누리꾼은 자신이 '리턴' 현장 스태프라고 주장하며 “고현정과 주동민 PD 누구 편도 들고 싶진 않지만 어제 (고현정이) 윤지민 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대중에게 빚진 일? 그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냐”며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 그래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는 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이나”라고 전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현정의 프롬프터 요구 논란으로 프롬프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자, 과거 이와 같은 논란에 휩싸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화두에 올랐다.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다수 정치인들이 긴 연설에 나설 때면 프롬프터를 사용하지만, 그의 프롬프터 사용은 유독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복수의 매체는 박 전 대통령의 프롬프터 사용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고현정은 최근 드라마 '리턴' 에서 하차를 통보 받았다.
김도형 인턴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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