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나쁜 녀석들’ 서일강 배역에 너무 몰입했나...마약 투약 혐의

정석원, ‘나쁜 녀석들’ 서일강 배역에 너무 몰입했나...마약 투약 혐의

'필로폰 혐의' 배우 정석원 사진=MK 스포츠 제공

가수 백지영(42)의 남편으로 유명한 배우 정석원(33)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9일 “어젯밤(8일) 8시쯤 인천공항에서 정석원을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입수해 어젯밤 귀국하는 자리에서 그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다.

또 경찰은 정석원이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석원은 다시 필로폰 입수 경위와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그를 더 조사한 뒤 판단할 예정”이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석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사실을 확인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석원은 지난 4일 종영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2: 악의도시'에서 서일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