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박명수에 “꿈에 형 너훈아 나와..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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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가수 김철민이 폐암을 진단받기 전 형 故 너훈아가 꿈에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30년 지기 김철민을 만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에게 “병원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철민은 “6kg정도 빠졌다. 항암제 때문에 밥이 안 넘어 간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며 “병원에서는 수액과 비타민을 꼽아주는 것 밖에 못 한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철민은 “폐암 확진을 받기 전 친형 너훈아(본명 김갑순)가 꿈에 나왔다. 꿈에서 강이 불어났는데 형이 반대편에서 나를 불렀지만 나기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플 때마다 형이 꿈에 나온다. 꿈에 형도 나타나고 가족도 나타나니 생각했던 희망을 잃어가는 것 같아 무섭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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