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첫방, 체크인해야 하는 이유는?

호텔 델루나 첫방 사진=tvN
‘호텔 델루나’가 드디어 첫 영업을 시작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방영 전,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과 이미지로 무한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델루나 호텔의 오픈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던 바. 첫 영업에 앞서 ‘호텔 델루나’에 체크인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판타지 : 남들은 모르는 비밀스러운 세상, ‘호텔 델루나’

지난 8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남들은 모르는 비밀스러운 세상을 알아가는 겁니다”라던 여진구. 그의 표현대로 델루나 호텔은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비밀스러운 세상이다. 그렇다면 오충환 감독은 이 새로운 세상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운을 뗀 오 감독은 “그림만으로도 설명될 수 있도록 미술과 CG에 신경셨다”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배우들은 완성된 델루나를 “신비롭고 감각적이다”라고 입을 모았고, 시청자들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열띤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2. 로맨스 : 이지은X여진구, 심쿵 로맨스

캐스팅부터 화제였던 이지은과 여진구. 두 사람은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델루나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운명적인 사건으로 델루나의 지배인이 된 구찬성(여진구 분)으로 분한다. 길고 긴 세월 델루나에 그저 ‘존재’하며 ‘귀신’ 직원과 손님과 함께 하고 있는 신비로운 여자와 완벽한 스펙을 갖춘 능력자이지만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사람 남자.

이렇게 확연히 대비되는 두 인물의 감정이 서로를 향해 어떻게 달라질지가 관전 포인트. 짜릿한 호러 속에서 이지은과 여진구가 어떤 심쿵 로맨스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3. 호러 : 매회 색다른 ‘귀신’ 에피소드

“뜨거운 여름, ‘호텔 델루나’와 함께라면 더위를 날릴 수 있다”라고 밝힌 배우들. 그도 그럴 것이 델루나의 호텔리어와 손님은 모두 ‘귀신’이기 때문이다. 이에 오충환 감독은 “각각의 귀신들이 가지고 있는 톤이나 특징을 세세하게 잡았다. 귀신이라고 흰 소복만 입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귀신이 됐는지,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섭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홍자매 작가 특유의 유머코드가 있다. 공감과 힐링을 전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해 ‘호러’ 적인 요소가 작품의 재미를 한층 높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임을 예고했다.

‘호텔 델루나’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늘(13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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