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재개발 최대어는 바로 한남뉴타운인데요.
한남뉴타운이 재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총 4구역 중 남은 두 퍼즐인 4·5구역도 올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두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용산 입지, 부촌 이미지, 한강 조망 등 프리미엄으로 구성된 한남뉴타운의 재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총 4개 구역 중 시공사 선정을 마친 2·3구역을 뒤로 올해 4구역과 5구역 모두 시공사 선정을 눈앞에 뒀습니다.
남은 구역에 시공권을 차지하기 위해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4구역과 5구역 모두 랜드마크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입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한남4구역과 5구역은 3구역과 함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다수 나오는 구역으로 조성만 되면 브랜드 광고에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또한 세대수도 4구역 5구역 모두 2천500세대 내외로 내로라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호재가 많은 용산구 입지라는 것도 장점으로 거론됩니다.
▶ 인터뷰(☎) : 김제경 /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 "한남뉴타운 같은 경우는 재개발의 넘버 원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위치 자체가 기본적으로 용산에 대한 각종 개발 호재는 물론 일단 한남동 자체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높기 때문에…"
이에 4·5구역 모두 대기업 건설사들이 물밑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5구역은 올여름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합은 3.3㎡ 공사비를 915만 원으로 잠정 결정하면서 건설사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4구역도 건축 심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남뉴타운에는 3구역
현대건설, 2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가져간 가운데 남은 2개의 구역은 어느 대형 건설사가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근 수주 출혈 경쟁이 실종됐지만, 한남동에서는 큰 출혈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옵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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