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혁 폭로 “연 300만 원 벌이에 오디션 비용 받아야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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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혁이 폭로했다. 사진=민지혁 SNS |
배우 민지혁이 영화 ‘님의 침묵’ 오디션 비용에 관해 일침을 가했다.
민지혁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입장의 차이로 캐스팅 디렉터나 오디션을 진행하는 분들과 다른 견해를 가질 수는 있겠으나 생각을 해봐도 이건 좀 너무 한듯해서 많은 분들에게 공개 겸 의견을 들어보려고 올려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영화 프로필 40~50개 돌려서 오디션 겨우 1~2개 보는 실정인데..그리고 오디션을 본다고 다 작품을 하는 건 아닌 상황인데”라고 덧붙였다.
민지혁은 “힘들게 프로필 작업해서 프린터하고 다리품 팔아서 영화사 투어하고 그렇게 해서 추려진 글에 보이듯 1차 합격이라는 프로필 사진으로 이미지 통과한 사람에게 2차 오디션을 보려면 1만원 이라는 금액을 받아야만 하는 겁니까?”라며 분노를 표했다.
또한 그는 “시간이 지나서 5천원으로 할인하는 건 생각을 해도 너무해서인가요? 아님 선심 쓰시는 건가요?”라고 오디션 비용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연기로만 1년에 300~400만원도 못 버는 배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라며 무명 배우들의 상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민지혁은 “어떻게든 오디션이라도 봐야 기회라도 가지는 배우들에게 단돈 1만원이라고 말하실 수도 있지만 꼭 그렇게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 하십니까?”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 잘못된 거라면 댓글 달아주세요 요즘 영화판의 흐름이랑 다르다면 저도 생각을 바꿔서 따라볼게요”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민지혁 폭로, 오디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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