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컴백’ 하리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2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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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가 6년 만의 컴백 소식으로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 이력에 시선이 간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하리수가 6년 만에 가수 컴백소식을 알려 화제다. 이에 그의 발언 이력이 눈길을 끈다.
4일 하리수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오는 12일 앨범 ‘RE:SU – 다시’와 함께 가수로 돌아온다.
하리수는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가수다. 이에 그가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했던 발언 에 시선이 간다. 그는 당시 “(나의) 주민등록번호는 (뒷자리 첫 번째 번호) 2가 맞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가수연습생 한서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랜스젠더는 여성이 아니다”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 중 일부였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번호 1과 2로 성별이 구분된다. 2000년대 이후 출생자는 3과 4다. 트랜스젠더를 위한 번호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트랜스젠더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2’가 아닌 ‘1’로 시작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절차는 복잡하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주민등록번호 도용으로 피해를 입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다만 하리수는 특별한 경우다. 그는 지난 2002년 법무부의 인정을 받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첫 숫자를 ‘2’로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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