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웨일리, 서예담과 경기에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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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일리 서예담 사진=TFC |
압도적인 기량 갖춘 장웨일리, 막을 자가 없어 보인다.
장웨일리는 그야말로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여성 파이터다. 쿤룬 파이트 두 체급(스트로급·플라이급 챔피언으로, 총 전적 21승 3패다. 또한 현재 12연승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체급 내 적수가 없어 상향하기도 했지만 그곳에서도 막을 자는 없었다.
그는 스트로급에 재앙 같은 인물이다. 룰을 잘 활용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다. 서예담에겐 분명 버거운 상대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가 눈앞에 놓인 건 분명하다.
장웨일리는 “서예담에겐 개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잘하는 것 같다. 그러나 약점이 없진 않다. 레슬링과 복싱만 경계하면 된다”며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 확실히 피니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드와 파워를 끌어올리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힘과 기술의 균형을 맞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시아 여성부 최고의 체급은 스트로급이다. 계속 강자와 싸우고 싶다.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라며 “타이틀을 거머쥐어 UFC에 진출해도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체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갈 생각이다. 중국의 힘을 넘어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겠다. 아시아 최초의 챔피언이 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예담 역시 TFC 벨트를 허리에 두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순탄하게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여성이다. 패배하면 먼 길을 돌아간다는 걸 잘 알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과연 서예담이 장웨일리마저 격침시키고 아시아 정상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TV 안하나 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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