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장마철 꿉꿉한 습기 날려버릴 특급비법…태풍 난마돌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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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사진=MBN 방송캡처 |
제습기가 장마철 꿉꿉한 습기를 없애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전국에 장마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3일 전국이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속해 전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거나 비가 내리며,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난마돌’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습기 대처법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몇 년 사이 장마철 제습기 구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제습기가 쾌적한 온도와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면서 올바른 사용법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철 실내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오르며 진드기·곰팡이 등으로 인한 피부·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이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해야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데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직접 제거함으로써 조절하는 방법이 있다.
제습기는 장마철 빨래 건조에 도움이 되며 여름철 아동의 아토피 및 땀띠 방지 효과가 있다. 또한 습도 5% 감소 시 체감온도 1도 저하로 냉방효과를 볼 수 있고, 쌀 등 곡류 부패방지 및 의류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제습기 사용 시 살균과 소독을 잊지 않아야 한다. 최소 2주에 한 번 제습기 필터 청소가 필요하고 진공청소기나 솔로 필터의 먼지를 걷어내야 한다. 세척 후엔 완전히 건조시켜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제습기 사용 후엔 꼭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실내 공기가 오랫동안 밀폐되면 오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내구 공기 순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제습기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에어컨 3분의 1수준의 가성비로 에어컨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매일경제TV 신연경 인턴기자 /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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