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마마와 함께 트롯 연습부터 천명훈 만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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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사진='아내의 맛' 방송 캡처 |
‘아내의 맛’이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화요일 밤의 불패 신화를 수립, 가족 예능의 본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6회분 시청률은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 적수 없는 화요 예능 1인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진화 부부는 ‘미스터트롯’에 대한 열혈 팬심을 드러낸 중국 마마 때문에 ‘방구석 노래교실’이 펼쳐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본방, 재방은 물론 ‘유료 결제’까지 하며 ‘짠소원’을 놀라게 한 마마가 노래교실에 등록시켜달라는 요구를 했던 것.
수강료를 보고 헉한 함소원은 ‘탑골 가수’ 시절 배운 것을 토대로 ‘방구석 노래교실’을 열었고, 마마에게 날달걀 먹기, 감정연기, 발성 연습 등을 하사, 마마의 목청이 대폭발하여 이웃집 아이까지 깨우는 상황이 펼쳐졌다.
‘미스터트롯’ 방청이 일생일대의 목표가 된 마마는 계속되는 방청신청 실패에 실망했고, ‘아내의 맛’과 ‘미스터트롯’에 동시 출연 중인 박명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해보라며 부추겼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자 마마는 아이처럼 땅을 치고 바닥을 구르며 생떼를 피워 함소원을 난감하게 했다.
결국 마마는 최후의 방법으로 ‘미스터트롯’ 중 한 명만 만나게 해주면 함소원이 원하는 것을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그 말을 덥석 문 함소원은 연예계 인맥왕 이휘재에게 전화를 해 트롯맨 중의 한 명과 만남을 성사시켰다.
드디어 만남의 날, 녹음 스튜디오에 들어선 마마는 자신의 원픽인 천명훈이 보이자 설렘 폭발한 얼굴로 소녀감성을 내비쳤다. 손잡기, 포옹 등으로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 마마는 정성 들여 직접 끓인 양파즙을 선물로 건넸다.
천명훈은 그 보답으로 ‘연애의 맛 3’의 비운의 고백송이자 미발표곡인 ‘찍었어’를 부를 수 있도록 허락해주며 흥 넘치는 즉석 공연과 함께 ‘고부 듀오’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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