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장문의 글로 전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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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국이 그동안 팬들에게 못 다한 말을 건넸다. 사진= MK 스포츠 제공 |
가수 김용국이 그동안 팬들에게 못 다한 말을 건넸다.
김용국은 6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문의 글을 통해 김용국은 “새로 발매한 제 앨범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짧은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늦은 줄은 알지만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어 김용국은 “저로 인해 발생한 지난 여러 가지의 문제에 대해 모든 일은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고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여전히 부족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르시에 대한 부분은 르시 에게도 그리고 이 문제로 인해 실망과 속상함을 느꼈을 모든 분들에게 죄송할 뿐입니다. 모든 잘못은 르시를 제 품에서 보낸 제 탓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여 그분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용국은 또한 “비공개 SNS의 글에 대해서도 상처받으셨을 팬 분들에게 우선 사과드립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팬 분들에게 보답하는 무엇에 대해 전 환멸을 느끼거나 활동이 빨리 끝나길 바란 적도 없습니다”라며 “게임방송에서 여성 혐오 발언이나 팬 분들을 시어머니라고 표현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저도 동영상 속 여혐 발언을 한 사람이 저라는 글과 동영상을 확인은 했지만 아이디도 제 것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제가 아닙니다. 또, 시어머니라는 말은 제게 너무 많이 생소한 단어이고, 저는 팬 분들을 시어머니라고 느꼈던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김용국은 “콘서트에 어머니가 오셨는데 제가 모르는 척 그냥 돌려보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데뷔 후에 어머니와 한 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데뷔 후 어머니께서 한국에 저를 보러 오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증명을 해드릴 길은 없지만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국은 지난달 29일 두 번째 미니앨범 ‘MONO DIARY’를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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