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민우, ‘휴식 같은 친구’ 열창 (feat.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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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민우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영상 캡쳐 |
‘불타는 청춘’의 김민우가 청춘들과 함께 당시 히트곡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민우는 권민중, 장호일과 함께 수목원으로 아침 산책을 나갔다. 산책 중 초등학교 4학년 딸 민정에게 영상 통화를 건 김민우는 딸에게 하루 일과를 물어보고 애정 표현을 하는 등 전형적인 ‘딸바보’ 면모를 선보였다.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사춘기 딸’을 둔 싱글 아빠로서 “2차 성징이 왔다. 벌써부터 약간씩 크고 있다”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았다. “1학년 때 큰 수영복을 사줘서 지금 입어도 상관이 없는데 내겐 말을 안 하고 이모에게 비키니가 갖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딸 역시 아빠에게 말 못하는 부분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권민중이 “속옷 같은 건 오빠가 사?”라고 묻자 김민우는 “내가 사는 것도 있다. 그냥 감으로 산다. 또 관련 책을 보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아빠이자 엄마로서 역할도 최선을 다하는 김민우의 모습에 두 사람은 깊은 공감을 보였다.
특별한 손님으로는 ‘불청’ 막내이자 ‘오라버니’의 주인공 금잔디가 청춘들을 찾아왔다. 이에 청춘들은 즉석에서 ‘불타는 청춘 트로트 가요제’를 성사시켰다.
김민우는 ‘휴식 같은 친구’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냈다. 이에 청춘들과 스태프는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후렴구에서 떼창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김민우는 “가수로서 이런 히트곡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그 노래를 좋아해주는 분이 있다는 게 나한테 감사한 일이다. 또 불청 친구들이 다 같이 반겨주고 따라 불러 주니까 그것보다 더 행복한 게 없었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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