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강원래 장애인 판정후, 어떻게 살까 생각들어 숨 안 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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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강원래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김송이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을 때 겪었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원래, 김송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2000년 강원래는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래는 1991년부터 만나온 김송과 10년 연애 끝에 2001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김송은 “‘평생을 장애인이 된 남편과 어떻게 살아가지?’하는 생각에 숨이 안 쉬어졌다. 현실을 직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테 모진 말도 많이 했는데 밖에서는 행복한 척, 착한 척하고 두 얼굴로 살았다”며 “그런데 남편은 제가 선택한 사람이지 않나. 제가 힘들다고 남편한테 제 상처를 쏟아 붓고 있었다. 심한 스트레스로 때려 부수고 싸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송과 강원래는 슬하에 아들 강선을 두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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