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장도연, ‘방어’ 낚으며 ‘완도의 여신’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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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장도연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 캡쳐 |
‘도시어부’의 막내 MC 장도연이 대어를 낚으며 ‘완도의 여신’으로 등극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101회는 게스트 김새론, 추성훈과 함께 전남 완도에서 부시리 낚시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도시어부’ 사상 역대급 폭우가 쏟아져 온몸으로 비바람을 맞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험난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는 낚시 열정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도연은 이날 94cm의 방어를 낚으며 큰형님을 제치고 당당히 1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황금배지를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자격지심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값진 기록이었다.
간발의 차로 1위를 놓친 이덕화는 낚싯대에서 릴이 빠지는 위기에 봉착해 역대급 사투를 벌여 빅재미를 선사했다. 낚싯대와 릴이 분리된 채로 고기를 낚는 진풍경이 펼쳐지면서 시트콤 못지않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2주 연속 활약을 펼친 김새론은 “오늘 제대로 못 잡아서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자주 뵙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덕화의 릴을 사수하며 혼신의 힘을 다한 추성훈은 “앞으로 힘이 필요하면 저를 불러 달라”며 다시 만나기를 기원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다섯 번째 해외 출조지가 공개돼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경규는 “코스타리카로 간다. 동쪽으로는 카리브해가, 서쪽으로는 태평양이 펼쳐졌다”고 설명하며 “모든 낚시꾼들의 우상인 청새치 세계 챔피언인 매트 왓슨이 함께 한다. 용왕님께서는 이미 가 계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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