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유철종 “택시를 탈 수도, 식당에 갈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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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유철종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 캡쳐 |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산가족 찾기’ 진행자 유철종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1983년 KBS ‘이산가족 찾기’를 진행했던 유철종과 이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철종은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아직 사람들이 기억하시지는 않나?”는 이승연의 질문에 “지금은 거의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래도 가끔 시장같은 곳에서 제 목소리를 듣고 알아봐 주신다. 그때는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유철종의 이야기를 듣던 이지연은 “선생님이 가끔 그런 말을 하셨다. “택시를 탈 수가 없다. 택시 값을 안 받는다. 식당에 갈 수가 없다. 밥값을 안 받는다”라고 했다”고 말해 당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그는 “그 당시에 초등학생이셨던 분들이 이제 중년으로 접어들어서 가끔 알아보시고 반가워하신다”라며 “연세 지긋하신 분들은 저를 알아보고 손을 덥석 잡으시고 그러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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