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 카톡방 여배우 누나 논란에 “수치스러워..법적대응할 터”

고준희, 승리 카톡방 여배우 누나 논란에 “수치스러워..법적대응할 터”

고준희 승리루머 법적대응 사진=MK스포츠 제공

배우 고준희가 승리 카톡방에 등장하는 여배우로 거론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는 자신의 SNS에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쓴다”며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고준희는 “오히려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됐다. 그리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 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끝으로 고준희는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뉴스팀 mk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