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 마약의혹까지 제기..나사라는 사람들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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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클럽 마약의혹 사진=KBS1 뉴스보도 캡처 |
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KBS ‘뉴스9’에서는 버닝썬 사건의 폭행 및 경찰 대응 논란과 함께, VIP룸 마약 투약에 대한 가능성과 여성 손님에 대한 성폭행이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버닝썬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는 인터뷰에서 “일명 ‘나대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나사’라고 부르는 애들이 있다”며 “나사들이 팁 같은 건 잘 주는데 대마초는 안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버닝썬 측은 ‘뉴스9’에 마약 투약 의혹과 성폭행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보안 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20대 손님 A씨가 오히려 가해자가 됐다는 내용을 다뤘다.
피해자 A씨는 “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저를 때렸다. 수치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클럽 관계자와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A씨에게 수갑을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아무 이유없이 수갑 먼저 채우려 했다. 그냥 취객 취급했다”고 분노했다.
그러자 버닝썬 측은 공식 SNS에 “저희 클럽은 사건과 관련된 상세한 경위가 기록된 CCTV 영상 전부를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등 보도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하여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알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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