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주상욱, 제화 해체에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행까지... ‘흑화 인준’으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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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흑화를 예고했다. 사진= SBS '운명과 분노' 방송화면 |
‘운명과 분노’에서 주상욱이 복수의 서막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 29-32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구해라(이민정 분)가 건넨 와인을 마시고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인준은 수면제를 넣은 와인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해라가 건넨 와인을 마시면서 “그래요, 말해주겠다구요, 왜 나인지”라며 본인에 대한 마음을 확인받고 싶어 했지만 끝내 대답을 다 듣지 못하고 쓰러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 비서(임지규 분)에게 발견된 인준은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로 얼굴이 얼룩진 채 와인 잔을 던지는 모습에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태정호(공정환 분)의 계략으로 제화가 해체됐다는 소식을 들은 인준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가 하면, 무너져 내리는 성수동 구두 공장 앞에서 구현주(차수연 분) 살인미수 건으로 억울한 기색이 역력한 채 경찰에게 붙잡히는 등,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그의 인생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주상욱(태인준 역)은 이민정(구해라 역)을 향한 한결같은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정반대로 돌변, 분노와 복수심에 가득 찬 태인준의 모습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인생 최대 위기에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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