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병조 “현재 눈 실명..눈 잃었지만 지혜 얻어”

‘마이웨이’ 김병조 “현재 눈 실명..눈 잃었지만 지혜 얻어”

마이웨이 김병조 사진='마이웨이' 방송 캡처

개그맨 김병조가 실명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병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조는 자신의 삶에 대해 “13년 전 건강이 안 좋아졌다. 당시 의사가 시력을 되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안압이 오르고 치료 방법이 두 가지가 있는데 시신경을 아예 제거한다든가 아니면 진통제를 맞아야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이 있는데 언제 진통제를 맞나. 강의를 이어갈 수 없다 싶어 운명이라 생각하고 강의를 했다”며 “인생을 다시 보게 되고, 다시 본 인생을 강의 소재로 삼아서 많은 분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김병조는 “잃는 게 잃는 게 아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나는 눈을 잃었지만 지혜를 얻었다”고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