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1 ‘은주의 방’ 류혜영, 현실 밀착 연기로 차세대 로코퀸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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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혜영이 현실 공감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올리브 '은주의 방' 제공 |
배우 류혜영이 ‘은주의 방’을 통해 직장생활부터 힐링, 사랑까지 현실 공감 연기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은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인생 DIY 드라마로, 2030 청춘들의 완벽한 공감을 얻어내며 힐링 드라마의 대명사로 등극, 앞으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11화에서는 민석(김재영 분)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시작으로, 19년 지기 우정과 자신들도 모르게 싹 튼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가슴 설레는 긴장감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석과의 키스 이후, 넋이 나가 있거나 일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한 표정을 짓는 등 친구가 사랑이 되는 과정의 혼란스러움을 겪는 은주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기 충분했다.
방송 말미, 집 안 곳곳 가득히 남아있는 민석과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민석의 소중함과 익숙함을 깨달은 은주. 민석에 대한 마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며 끝이 났고, 이에 마지막 남은 1회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인 상태.
류혜영은 ‘은주의 방’을 통해 자연스러운 감정 처리와 사랑스러운 표정, 현실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표현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통해, 취준생, 직장인, 휴직자 등 사회적으로 한 발 나아가고자 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대변하거나, 사랑을 눈앞에 두고 어찌할 바 모르는 청춘의 풋풋한 연애를 그리기도 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까지 받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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