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라이머와 ‘동상이몽’ 출연 “예능에 많은 진실 담겨있단 사실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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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 라이머 사진='동상이몽' 방송 캡처 |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와 ‘동상이몽’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안현모는 자신의 SNS에 “팩트에 집착하는 보도가 생각보다 많은 진실을 놓칠 수 있듯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에 생각보다 많은 진실이 담겨있단 사실을 요즘 배우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보도국 기자였던 내가 연예대상에 신인상 후보로 오르다니. 수상도 아닌 꽁다리 후보일 뿐이지만, 나에겐 아직도 멀미가 날 정도로 벅차고 체해서 밥을 못 먹을 것처럼 감사하다. 돌아보면 그러한 여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는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첫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의 첫 인사에 이어 라이머는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며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며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라이머가 “5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설명하자 옆에 있던 안현모는 “5개월이 아니라 6개월이다”면서 기자 출신답게 ‘팩트 체크’를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도 다르다. 프로그램 이름 ‘동상이몽’처럼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하자, 라이머는 “내가 불도저라면 아내는 햇살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름다운 불도저가 됐다”고 말했다.
부부의 신혼집도 공개됐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는 널찍한 거실을 시작으로 라이머의 드레스룸, 안현모의 서재까지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안현모는 “매일 보던 곳이 저렇게 나오니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각자 일을 마친 뒤 밤 12시의 늦은 시간에서야 재회했다. 라이머는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차에서 노래를 듣고 있었다. 라이머는 “차에서 신곡을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밝혔다. 안현모는 평소 TV 속 지적이고 시크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달리 애교 섞인 말투와 남편을 놀래 키려고 집안 곳곳에 숨는 귀여운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
안현모의 애교에 MC들이 “혀가 어디 갔냐”, “신혼이라 그런다”라고 말하자 안현모는 “말하는 게 너무 못 봐주겠다”라고 셀프디스를 해 웃음을 안겼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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