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 84 “만화가 슬슬 재미없어진다” 눈밭 위 심경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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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 84가 눈길 위를 걷고 있다. 사진= 기안 84 블로그 |
웹툰 작가 기안84가 화제다.
기안 84는 지난 2017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도 회사에서 그림을 그린다. 만화가 슬슬 재미없어진다. 아마도 공무원 마인드가 생기면서 간절함 없이 막 그리니 만화도 미적 지근 한 게 아닐까”라는 글로 자신의 일상에 대한 글을 남겼다.
기안 84는 또한 “차기작으로 ‘기안 에세이’를 몇 편 썼다. 어렸을 적부터 살아 왔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그릴 생각인데 사람들이 좋아 할지는 모르겠다. 사람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다. 그 전에 정식 연재가 될지도 모르겠다. 올 여름이 오기 전에 꼭 연재 했으면 좋겠다”라는 글로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속 기안 84는 눈이 쌓인 도로를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길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기안 84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사무실 ‘주식회사 기안84’ 오픈식을 공개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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