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고로케 논란 “프랜차이즈? 먼 목표..작가 연락받고 사업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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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고로케 논란 사진='골목식당' 방송 캡처 |
‘골목식당’ 고로케집 사장이 자신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고로케 측은 “저는 사촌누나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소주택팩토리라는 회사는 저와 공동사업자인 사촌누나의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회사다. 건축 관련
디자인과 컨설팅을 하는 회사로 요식업과 관련 있는 사람은 회사에 단 한 분도 안 계시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스터고로케는 처음에 회사 사업자등록에 업종 추가로 사업을 시작했. 그렇게 한 이유는 제 개인적인 사정(의료보험 등)도 있었다. 저를 도울 수 있는 일 들을 회사에서 대신해 주었다. 인테리어도 당연히 회사에서 진행했고, 사업을 시작하는 시점에 여러 가지로 편의대로 진행된 부분들이 있다”며 “사업을 시작하면서 ‘골목식당’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프랜차이즈 문제는 저의 먼 목표 중 하나였다. 회사 측에서 자체적으로 홍보도 진행해 줬다. 제가 개인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을 도와줬다”며 “처음 오픈했을 때 제 가게에는 전화도 없었고, 당연히 전화번호도 없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은 골목식당과 전혀 상관없이 촬영 전의 일들”이라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골목식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청파동 하숙골목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100% 우연하게 선정되었을 뿐. 작가님이 저를 먼저 찾아와서 의뢰해 주셨고, 골목식당 측의 업체 선정 방식이나 기준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방송에 참여해 줄 수 있냐는 제안에 동의했을 뿐이고, 작가님이 법인사업자로는 방송하기 어렵다고 고로케 사업을 제 개인사업자로 사업자 변경할 수 있냐고 해서, 누나와 공동사업자로 변경하겠다고 했다”며 “사업자를 변경하였고, 청파동의 회사 쪽 사업자는 폐지했다. 따라서 이 사업은 현재 개인사업자(공동)로 등록이 되어있고 회사와는 분리됐다. 이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의혹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로케 사업은 제 사업이다. 이 부분은 부정될 수 없는 사실. 제 노동력 100%를 투자해서 제가 직접 고로케를 만들고 있다. 고로케를 만드는 일은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며 “부족한 부분과 문제점을 깨닫고 스스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고, 소신껏 의견을 개진했다. 경험이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한 건 제가 앞으로 극복해 나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모습은 얼마든지 꾸중도 듣고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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