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부친사기 논란에 “母 돌아가신 후 각자 삶 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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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부친사기 사진=MK스포츠 제공 |
배우 한고은도 부친 사기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세세한 설명과 함께 입장을 밝혔다.
한고은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고은씨 아버지 기사에 대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한다”며 “지난 11월 30일 한고은씨 아버지의 관련한 제보를 소속사를 통해 전달받았다. 피해가 사실이라면 최대한 신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보를 주신 분은 당사자인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고, 사실을 확인 및 요청한 연락처를 주기 위해선 당사자인 아버님과 연락을 취해야 했지만 한고은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알아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12월1일 제보를 주신 분께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길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하지만 제보를 주신 분께 이 사건을 언론에 알리겠다는 연락을 받은 후 공론화 되었다”며 “한고은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 그 후 한고은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게 됐고, 한고은씨는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 학창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고 살았으며 오히려 생활비를 지원해주며 힘들게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고, 재작년 한고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씨는 결국 많은걸 또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이야기 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한고은씨 아버지로 인해 오랜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게 됐다. 이유 불문하고 피해자들과 완만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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