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고통 호소 "어머니 돌아가시고 아버지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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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가 논란이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지난 1997년 충북 제천에서 벌인 사기 사건을 다뤘다.
이날 마이크로닷 부모 신씨는 당시 제천에서 제일 큰 젖소 농장을 운영 중이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야반도주는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피해자 아들 장건철 씨는 ”저희 같은 경우는 젖소 농가가 주 거래처였다. 신 씨 부부로 인해 피해가 일파만파가 돼 버리고 그 많던 농가들이 사라졌다. 거래처가 없는데 사업이 되냐“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전히 그때의 빚을 갚고 있다. 어머니는 당시 화병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지금 병원에 계신다. 치매로 투병 중인 아버지는 병상에 누워도 마이크로닷의 아버지인 신 씨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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