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 진실은? "5억 원 뺴돌려"

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 진실은? "5억 원 빼돌려"

마동석 부친이 논란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영화배우 마동석의 부친에게 사기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 모 씨는 마동석의 부친 이 모 씨가 평생을 모아온 자신의 노후자금을 5억 원 가까이 빼돌렸다고 폭로했다.

피해자 김 씨를 대신해 법적 절차 중이라는 조카 A씨에 말에 따르면 김 씨는 2010년, 고교 시절 인연이었던 마동석의 부친 이 씨와 재회했다.

이 씨는 김 씨에게 “노후에는 친척들도 믿지 마라”, “세상 떠나면 절에 모셔주겠다”라는 감언이설로 김 씨의 재산을 수억 원 빼돌렸다.

1년 만에 이 씨에게 전 재산을 모두 날리고 충격에 빠진 김 할머니는 쓰러진 뒤 현재까지 요양원에서 홀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카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을 때마다 이 씨는 ‘아들이 이번에 중국에 가서 영화를 찍어오는데 일부라도 갚겠다’고 차일피일 미뤘다”며 “이 씨는 김 씨가 뇌졸중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나는 피해자를 만난 적이 없다’, ‘빌린 돈은 수백만 원에 불과하다’고 치매 환자 취급을 하며 농락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