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태항호, 안방극장 사로잡은 美친 존재감

태항호가 화제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배우 태항호가 ‘황후의 품격’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첫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배우 태항호가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태항호는 거대한 체격과 파마머리의 우락부락한 이미지로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황제의 비서팀장 민유라(이엘리야 분)을 만나기 위해 황실로 찾아간 태항호는 출입을 제지하는 경호원들을 가뿐하게 물리치고 황실 경호원 모집광고 포스터에 적힌 자격조건 ‘몸무게 140kg미만’을 보며 “된장! 빼빼한 것들만 좋아하는 더러분 세상!”이라며 찐한 사투리를 구사해 범상치 않은 기운을 자랑했다.

이어 애타게 찾던 민유라를 만났고 제발 연락 좀 그만하라는 민유라의 말에 “나가 딴 건 다 참아도, 니가 딴 놈이랑 바람 피는 건 고것은 못 참어! 이 주먹으로 그 자슥 모가지를 콱! 내 성격 알제?” 라며 정색해 일순간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이에 위협감을 느낀 민유라가 태항호를 달래자 그새 환하게 웃어 보이며 냉, 온탕을 오가는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실종된 황실 경호원이었던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황제에서 주최한 행사에 위장 진입한 테러범은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인질로 삼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써니(장나라 분)는 이혁을 안고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이때 연못가 근처에 있던 태항호는 이혁을 구하려는 경호원에게 떠밀려 덩달아 물에 빠진 상황이 벌어졌다. 물에서 허우적대던 써니는 태항호의 목에 걸린 목걸이를 잡아채며 간신이 물 밖으로 나왔고 목걸이가 써니 손에 들어가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도 기대를 높였다.

또한 태항호는 어머니 백도희(황영희 분)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온 건달들을 맨손으로 단숨에 제압하는 괴력의 사나이였다가도 어머니와 동생 동식을 애지중지 하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민유라는 태항호의 순애보에도 이혁을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아 챈 백도희를 죽음에 이르게 했고 이 사실을 모른 채 태항호는 난장판이 된 식당을 보며 심각한 기운을 감지,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모습으로 막을 내려 태항호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태항호는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씬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과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선보였던 태항호가 ‘황후의 품격’을 통해 풍성한 연기력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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