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우울증 고백 “故도민호 사망까지 겹쳐..정신 차리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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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우울증 고백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가수 조성환이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과거 육각수로 활동했던 조성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성환은 지난해 10월 위암 투병 끝에 간경화로 세상을 떠난 떠올리며 말문을 열었다.
조성환은 “당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며 "나조차 완전히 폐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례식장에 갔는데 도민호 형의 어머님께서 내 팔을 잡으시면서 ‘성환아 왔냐. 성환이는 튼튼하구나’ 하시면서 엄청 우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민호형을 챙겨드리지 못해서 불효의 느낌을 받았다. 어머님께 죄송했다”며 속내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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