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억류 사태...침착하게 대처했지만 결국 눈물

이종석, 억류 사태...침착하게 대처했지만 결국 눈물

이종석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제공

자카르타에 팬미팅 일정 차 방문했던 이종석이 억류됐다가 귀국 길에 올랐다.

6일 억류된 지 이틀 만에 귀국 길에 오른 이종석 측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A-man project) 측은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초래한 기획사나 현지 프로모터에 대해서 당사는 법무법인 율촌(담당변호사 안정혜)을 통해 단호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라며 “ 당사와 배우는 현지 팬들이 보여주신 애정과 성원만 안고 가겠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드라마 제작사 및 모든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한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지난 2일 팬미팅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다음 날 팬미팅을 진행하고 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프로모터의 잘못된 업무 처리로 억류됐다. 이후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팬의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종석은 귀국길 배웅을 나온 인도네시아 팬들이 사과하는 목소리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