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봉사활동 조작 결국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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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가 논란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국가대표 장현수가 봉사활동 조작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요구 자료 거짓 증빙 논란에 휩싸인 장현수가 결국 조작 사실을 시인했다.
병역 특례를 받은 체육 선수들은 청소년이나 미취학 아동 등을 대상으로 54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해야 하고 그 실적을 관계 기관에 증빙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장현수는 2017년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모교 학생들과 총 196시간 동안 훈련을 했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18일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눈이 내린 날임에도 장현수가 제출한 증빙에는 눈이 온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의 질타와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은 사실이나 자료가 착오로 제출됐다`고 부인하던 장현수 측은 27일에 문체부를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렸다`고 사실을 고백했다.
현행 병역법에 의하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증빙할 경우 경고 및 5일 복무연장 처분의 징계를 받게 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장현수, 봉사활동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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