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기절 중태, 유키스 훈 “가족이다..너무 화가 나고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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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기절 중태 유키스 훈 사진=MBN스타 제공 |
유키스 훈이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행 사건으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사람이 자신의 가족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유키스 훈은 자신의 SNS에 “지금 전남 목포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라며 “뇌사 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입니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그는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 합니다”라며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훈은 “속상하네요.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 와주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친구와 다투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9시48분쯤 목포시 모 초교 복도에서 A 군이 기절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A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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