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과 통화 녹음 유출 후 악플에 “개인을 이렇게 말살 해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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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김부선 사진=MK스포츠 제공 |
소설가 공지영이 ‘이재명 점’ 녹취 최초 게시자를 고소한다고 알린 뒤 쏟아지는 악플에 심경을 고백했다.
공지영은 21일 자신의 SNS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개인으로 한계가 있다. 아침부터 ‘자살하라’ ‘절필하라’ 등의 메시지들이 쏟아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 개인을 이렇게 말살들 해도 되는 건가. 이건 거의 조직적 움직임”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공지영은 SNS에 “오랫동안 별 활동이 없던 이 자는 이전 트위터 게시물을 모두 지워 자신의 게시물을 없애고 트윗네임을 이렇게 바꾼 후 10월 4일 저와 김부선 녹취 발췌를 트윗에 올립니다. 이 자를 고소합니다. 이 자에 대해 아시는 분 제보 주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이것을 건넨 사람은 이모 씨. 함께 폭로하자고 조른 그분은 지금 저를 차단하고 연락 두절 상태”라며 “김부선 씨가 불안하니 함께 대처방안을 연구해보자는 취지에서 비밀 엄수를 약속하고 건넸다. 이 분에 대한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파일 유출 후 김부선, 강용석 측은 저와 이 씨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했고 저는 김부선 씨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이 파일이 이 지사 측에 불리했을 테니, 그에게도 인간적으로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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