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내가 나서서 중십 잡아야 피해가 줄어"
 |
변희재가 석방을 요구했다. 사진=변희재 SNS |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변희재가 석방을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변희재의 보석 심문이 진행됐다.
변희재는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재판에 전념할 것이다. 손 사장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내가 나서서 중심을 잡아야 피해 가능성이 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미 같은 사유로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바 있다. 변희재가 반성이나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의혹설을 계속 주장하며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청구 기각을 요구했다.
한편 변희재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25쪽 분량의 저서 ‘손석희의 저주`와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손석희 사장과 태블릿PC 보도를 한 JTBC 기자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뿐만 아니라 JTBC 사옥과 손석희 사장의 집, 가족이 다니는 성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위협을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변희재, 손석희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