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욕설 논란, 불면증과 스트레스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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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가 욕설 논란에 빠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라이브 방송 도중 욕설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쌈디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DJ웨건과 함께였다.
문제는 쌈디가 DJ웨건의 노래를 홍보하며 발생했다. 그의 방송을 시청하던 일부 팬들이 “인맥 힙합 아니냐”고 지적했다. 쌈디는 DJ웨건의 만류에도 “뭔 X랄이냐. 인맥이 X나 넓으니까 인맥 힙합하는 거지”라며 발끈했다.
이어 “아니 음악 하는 사람들 XX으로 보이나 봐. 어? 뭐 XX 쉽게 만드는 줄 알아요. 너희가 평가할 게 아니라고”라며 “듣기 싫으면 듣지 마. 들어줄 사람 XX 많거든”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마이크가 울린다는 시청자의 물음에 “다 받아주니까 스트레스”라고 했다.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했던 쌈디의 증언이 눈길을 끈다. 그는 당시 오랜 앨범 작업으로 인해 극심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체력, 식욕, 성욕 모두 바닥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 증상은 신경쇠약 증상과 유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신경쇠약은 심신의 과로나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한다. 알려진 증상으로는 정신적 불안정·집중곤란·불면·두통 등이 있으며 쉽게 피로하고 쉽게 자극에 반응하게 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쌈디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혹여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염려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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