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그가 밝힌 #조정석 #근황 #공연(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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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사진=유희열의스케치북 캡처 |
가수 거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명품 라이브를 선사했다.
거미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고품격 라이브로 ‘보컬의 정석’다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히트곡 라이브는 물론 센스 있는 입담과 리액션으로 거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한 것.
이날 거미는 대체불가 ‘OST 퀸’다운 존재감을 뽐내며 ‘구르미 그린 달빛’을 부르며 등장했다.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라이브를 선사하여 관객을 압도한 거미는 “여러분들이 계신 무대들을 다 찾아다니며 늘 공연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 내년 1월까지 전국 14개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를 돌 예정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얼마 전에 거미 씨한테 좋은 소식이 들리더라”며 거미와 조정석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거미는 진짜 오랫동안 지켜봐온 동생이다. 기분이 이상하다. 실감이 안 나기도 하고”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자 거미는 “나도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지난번 출연 당시 새해 계획을 물어보셔서 아무 의미 없이 신부수업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그게 자료화면으로 많이 나오더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공연 때 부르면 많이 울컥했던 노래가 있다”는 사연을 밝히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하이의 ‘한숨’을 선보이며 보컬의 정석 다운 내공을 발휘했다.
거미의 공연이 솔로들의 성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유희열에게 “혼자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을 무대에 모셔서 소개팅을 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현장에서 즉석 소개팅을 주선했다. 거미는 “만약 커플이 성사되어 결혼까지 이어진다면 직접 축가를 불러 드리겠다”라며 재치 있는 공약을 내세웠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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