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출연료 논란 “시청률 2% 안팎에 화제 불러오지도..회당 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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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출연료 논란 사진=KBS |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제동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KBS 공영노동조합(이하 공영노조)은 성명서를 내고 “KBS1 ‘오늘밤 김제동’의 (김제동)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목 진행하므로 한 주에 1400만원, 한 달을 4주로 잡아도 5600만원을 받아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KBS는 경영위기 상황”라며 "올 8월까지 영업이익이 441억 원 적자를 보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늘밤 김제동’의 시청률은 2% 안팎에 머물고 있고, 장안에 화제를 불러오는 것 같지도 않다”며 "자신들의 이념과 정파성에 맞으면 회사 경영상황이나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이렇게 돈을 마구 줘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공영노조는 앞서 MBC에서 고액 출연료로 논란이 된 주진우 기자와도 비교했다. “KBS는 김제동에게 문제가 된 주진우 기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KBS는 6일 “출연자 출연료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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