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골목식당’과 기자 저격 “비상식적...인간답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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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이 화제다. 사진=tvN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계속해서 저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3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SBS ‘골목식당’과 언론 매체의 기자들까지 저격하고 나섰다.
황교익은 “기자들이여, 백종원 막걸리 논란에 대해 기사를 쓰려면 이 정도 노력은 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기사에 막걸리 전문가들이 여럿 나온다. 다 신뢰할 만한 분들이다. 이분들에게 10종의 막걸리를 주고 맛만 보고 그 브랜드를 맞힐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여쭈어보라”고 막걸리 맛에 대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이어 황교익은 “나는 극히 낮다고 했다. 그런 일은 비상식적이라고도 했다. 이분들은 막걸리 전문가이면 높은 확률로 맞힐 수 있으며 상식적인 실험이라 말하는지 들어보라. 그리고 그 내용을 실명 기사로 쓰라”며 “기자 소리 듣고 싶으면 그 정도 일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예능이니까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가능하다고요? 그러면 백종원의 솔루션도 식당 주인들이 예능으로 알고 대충 들어도 되는 것이네요? 그 프로그램 왜 보나요? 식당 주인들 면박 주는 게 재미나서 보나요?”라며 ‘골목식당’ 저격을 이어나갔다.
그는 “아무리 장사에는 능력과 개념이 없어도 출연자에게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습니다”라며 “막걸리 전문가도 분별할 수 없는 일을 코앞에 던져주고 면박 주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간답게 삽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황교익,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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