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매니저 폭행...끊이지 않는 남자아이돌 매니저 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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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매니저가 논란이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아이돌 매니저들이 팬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상에서는 워너원이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Mnet ‘KCON 2018 THAILAND’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워너원을 보기위해 한 여성팬이 달려오자 매니저가 세게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매니저의 과잉대응을 놓고 팬 폭행 논란이 제기됐다.
결국 워너원 소속사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28일 태국 출국 시 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이며, 해당 인물은 회사 소속 매니저가 맞다.해당 매니저는 영상을 확인하고 과잉대응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징계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매니저나 아이돌 경호업체에서 팬을 폭행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엑소 매니저 A씨는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지하1층 셔틀트레인 승차장에서 엑소의 사진을 찍는 팬 B씨의 뒷머리를 가격해 목 인대 손상과 타박상으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혀 고소당했다.
워너원 또한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홍콩으로 출국하던 중 팬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매니저에게 폭행을 당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5월에는 NCT 127을 경호하던 업체 직원이 촬영 중인 기자를 향해 손을 뻗어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일도 발생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기자 신분을 밝히고 경호업체 직원에게 항의했으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까지 가세해 해당 기자에게 “동선을 방해했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워너원 매니저 폭행, 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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