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창가수 너훈아의 동생이 형을 따라 가수를 꿈꾼다.
26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출신 가수 김철민이 출연했다.
김철민은 “공채 개그맨이지만 카메라 울렁증으로 25년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했다. 유민상과 대학로에서 20년 넘게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대학로 사나이로 유명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 친형은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다. 30년을 너훈아로 살다 간암으로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철민아 나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지만 너는 가짜로 살지 말고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라고 말했다. 형의 그 말이 잊혀 지지 않는다”라며 형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한편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잘 알려진 모창가수 너훈아(본명:김갑순)은 지난 2014년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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