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탄소년단 유엔연설 극찬 “유엔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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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유엔연설 청와대 사진=청와대 SNS |
청와대 측이 유엔연설에서 이야기를 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공개했다.
25일 청와대 공식 SNS에 <미래 세대를 위한 발전을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오늘 행사에는 특별한 순서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이 세계 청소년을 대표해 연설에도 나서게 된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RM은 연설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9~10살 무렵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에 자신을 집어넣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잃게 됐다’ 고 고백한 RM은 ‘별을 보면서 꿈꾸지 말고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 내 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생각했다. 내게는 음악이라는 도피처가 있었다. 그 작은 목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지난해 11월, BTS는 유니세프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라면서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방탄소년단이 유엔무대에 선 것이 자랑스럽다”,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격려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정색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란히 서서 연설을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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