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고지용처럼 되나…젝스키스 팬들 보이콧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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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에 대한 팬들의 실망이 분노로 변하고 있다. 사진=강성훈 인스타그램 |
분노가 극에 달한 젝스키스 팬들이 강성훈을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은 최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강성훈과 행사 위탁업체 ‘후니월드’가 대만에서 예정됐던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한화 1억 원의 손실을 입힌 의혹에 대한 해명이었다. 아울러 ‘후니월드(사명 포에버2228)’ 운영자 A씨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대답이었다.
하지만 팬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강성훈의 팬들은 그의 팬클럽 운영도 문제 삼았다. 일부 팬들은 강성훈 측이 돈을 받고 물건을 안 보냈으며, 내용도 부실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를 수익금 횡령으로 판단, 경찰 고소까지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11일 젝스키스 팬들은 강성훈의 개인 팬클럽이 진행했던 영상회에서 모금된 1억 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해당 모금액은 모든 젝스키스 팬들의 참여로 모였으며, ‘젝스키스‘ 그룹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젝스키스 팬들은 오는 10월 13~14일 예정된 젝스키스 단독 콘서트에 앞서 강성훈을 보이콧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앞서 고지용은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이름이 제외된 바 있다. 그의 회사가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를 하고 해시태그를 활용해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의 여파였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는 고지용이 제외된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등 다섯 멤버만 포함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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