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손태영 19살 나이차…징역형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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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태영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진=MBN스타 제공 |
배우 김정민(30)의 전 남자친구 손태영(49) 커피스미스 대표이사가 공갈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손태영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규모 자체가 작지 않고, 공갈 내용이 저질스럽고 불량하다. 보통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게 만드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과 손태영은 1989년생, 1970년생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한국나이는 각각 30세, 49세로 19살 차이다.
김정민은 지난 2013년 손태영에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자 손태영은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아왔다.
손태영은 이어 김정민에게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는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정민은 손태영의 요구대로 1억 원 등을 보냈다. 그러나 손태영은 “현금 10억 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고 재차 요구했다. 김정민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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