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특혜의혹 이어 관찰일지 논란…조사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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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관찰일기와 특혜의혹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MBN스타 제공 |
빅뱅 지드래곤이 국군병원 특혜 입원 의혹에 이어 관찰일기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국군양주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며, 이는 특혜라고 보도했다. 이에 국방부와 지드래곤 소속사 측은 “대령실은 없다”며 반박했다.
같은 날 SNS를 중심으로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확산됐다. 그러자 지드래곤의 1인실 사용이 정당하다는 의견이 득세했다. 문제의 관찰일지는 한 여성 네티즌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으로 지드래곤의 개인정보가 가득했다. 이는 같은 부대에 근무 중인 그의 남자친구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디스패치가 26일 재반박 보도를 내며 새로운 양상에 접어들었다. 이날 디스패치는 ‘대령실’이 명기된 국군양주병원 병실구분 자료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의 비상식적인 휴가일수와 시간외 면회도 재차 지적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조작이라는 주장마저 제기됐다. 실제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되자 지드래곤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었던 것이 근거였다.
다만 26일 방송된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한 한 패널은 “우리가 아주 음모론으로 생각하면 설마 저것까지 자작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까지 조직적으로 만들면서 여론을 호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작극이 아니라 실제로 저런 피해를 받았다면, 군대 내에서 특별히 보호 조치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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