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관찰일지, 가혹행위 처벌 이어질까…명백한 사생활 침해
 |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공개돼 사생활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MBN스타 제공 |
빅뱅 지드래곤의 관찰일지가 등장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5일 한 여성 네티즌이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이름의 해당 사진은 급속히 퍼져나갔다.
사진 속에는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 문신위치, 습관, 속옷 사이즈 등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었다.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보내준 것을 다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지드래곤은 한 매체의 특혜 입원 보도로 논란이 됐다. 해당 네티즌은 지드래곤의 팬으로, 특혜 입원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이를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지드래곤 변호는 고사하고 해당 네티즌의 남자친구가 처벌받을 위기에 놓여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인권피해 상담이 총 1036건이라 밝혔다. 그중 사생활 침해와 통제는 95건이나 됐다.
이어 군인권센터는 지난 5일 군 초급간부들에 대한 사생활침해를 조사하고, 국방부에 해당 부대 책임자 징계를 의뢰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헌법 17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