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골프’ 대신 ‘족구’ 택했다면…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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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의 사망 소식에 애도가 이어졌다. 사진=故 김태호 SNS |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故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여러 방송과 활동을 하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은 지난 17일 발생한 전라북도 군산 유흥업소 화재 사고에 휩쓸려 사망했다. 지인들이 마련해준 술자리였다.
이에 대해 개그맨 조문식은 “같은 날 충북 단양에서 족구대회 MC를 맡아 원래는 그곳에 가기로 돼 있었는데, 사고를 당하려니 엉뚱하게 군산 행사에 참석한 게 화근이었다”고 밝혔다.
故 김태호의 이 같은 소식에 대중의 애도가 이어졌다. 거기에 가수 서인아, 개그맨 이용식, 심진화, 김원효 등 동료 연예인들의 비통한 심경고백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故 김태호는 지난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듬해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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